본문 바로가기
엔터 더 건전

[엔터 더 건전] 엔터 더 건전 공략 8. 6층 일반방 공략 팁

by ㅁㄱ 2020. 8. 27.

엔터 더 건전 진엔딩을 보려면 리치를 잡아야 하고, 리치를 잡으려면 6층 일반방을 깰 수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내 경험상 6층 일반방 난이도는 생각보다 어렵다. 6층은 사실상 히든이기도 하고, 4층 때처럼 패턴이 또 한 번 확 달라진다. 적응을 위한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리고 6층에서 죽으면 또 6층까지 올라오는데 시간도 더럽게 오래 걸려서 죽을 때마다 스트레스가 심하다. 

 

그런데 다른 층과 딱히 다른 건 없다. 단지 3층->4층 때처럼 패턴이 많이 바뀌었을 뿐이다. 

1-3층은 총을 앞으로만 쏘고 탄 자체가 많지 않다. 4-5층은 탄의 수가 확 늘어난다. 그리고 6층은 탄이 한 번씩 튕기거나 회전을 시작한다. 전체적인 컨셉이 이렇단 얘기다.

 

6층의 포인트는 얘네들이다. 

엔터 더 건전 6층 공략, 핏빛 물컹 괴물
엔터 더 건전 6층 공략, 크리치
엔터 더 건전 6층 공략, 샷그럽
엔터 더 건전 6층 공략, 타락한 총탄 일족
엔터 더 건전 6층 공략, 유령 건넛

얘네 다섯 때문에 6층의 난이도가 확 올라간다.

 

 

그 중의 가장 악질은 이 녀석, "샷그럽"이다.

엔터 더 건전 6층 공략, 샷그럽

총으로 샷그럽을 들고 있는데, 쟤가 쏘는 탄의 양도 많고 무브도 거지같아서 빡세다. 6층에서 얘가 보인다면 무조건 얘부터 처리해야 한다. 얘가 다른 애보다 가장 악질이고 얘를 얼마나 빨리 잡느냐에 따라 하트 하나를 더 잃느냐 덜 잃느냐 차이가 발생한다.

1층에서 나오는 파란 건데드가 두 번을 쏘는데, 얘는 샷그럽으로 쏘는 주제에 세 번까지 쏜다. 속도도 빠르다. 그렇기 때문에 방금 말했다시피 최대한 빨리 잡아야한다. 간단한 패턴이면 세 번 쏴도 상관이 없는데, 벽에 한 번 튕기기까지 하고 튕길 때 옆으로도 튕기기 때문에 빡세다. 

그리고 일단 피해야한다면 옆으로 피하는 게 아니다 얘는. 

 

다시 말하지만 6층 컨셉의 포인트는 벽에 맞고 한 번 더 튕기는 컨셉이다. 5층까지는 탄이 벽에서 잘 튕기지 않기 때문에벽에 붙어 움직이면서 뱅뱅 돌면서 쏘면 됐다. 하지만 6층에서 벽에 돌면서 뱅뱅 쏘면 튕기는 탄에 맞는다. 그래서 벽에 쏘면서 돌면서도 벽으로 오는 탄을 앞으로 피하고, 다시 튕기는 탄을 벽쪽으로 뛰어서 피해야한다. 2단 구조라고 보면 된다. 이에 유의해서 앞으로 피한 뒤 다시 뒤로 피하면 된다.

어쨌든 이를 유념하고 샷그럽부터 최대한 빨리 처리하면 6층이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엔터 더 건전 6층 공략, 유령 건넛

그리고 샷그럽과 유사한 패턴이 유령 건넛이다. 얘는 5층에도 종종 나올 텐데, 6층에선 더 많이 나온다. 전방으로 쏘는 탄과 저주탄을 섞어서 쓰고 저주탄은 벽에 부딪치고 깨지면서 다시 튕겨오기 때문에 사실상 샷그럽과 같다. 얘도 올 떄 앞으로 피하고 튕겨오는 탄으로 한 번 더 피하면 된다. 샷그럽과 유사하다. 

 

엔터 더 건전 6층 공략, 크리치

그리고 크리치. 얘도 은근히 피곤하다. 하지만 얘가 샷그럽처럼 악명 높다고 할 수는 없는 게, 우리는 이미 얘랑 만나봤다. 박쥐 모양을 한 친구가 얘랑 똑같이 쏜다. 탄을 사방으로 쏘고 그 탄이 한 번 튕긴다. 그래서 패턴 자체가 특이하진 않고 샷그럽과 같은 패턴과 섞였을 때 피로도가 확 증가할 뿐이다. 

 

엔터 더 건전 6층 공략, 핏빛 물컹 괴물

그리고 다른 층에서도 종종 보였던 핏빛 물컹 괴물.

얘는 데미지를 조금 맞으면 부풀어오른다. 그리고 부풀어오르는 동안은 무적이다. 부풀어오르면 중간크기가 되는데 이 상태에서 가까이 있거나, 혹은 한 대 더 맞으면 또 다시 부풀어오른다. 당연히 부풀어오르는 동안 또 무적이다. 그럼 완전히 부풀어올라서 마시마로처럼 ㅡㅡ 눈을 하게 되는데 그 때 한 대 더 때리면 터진다.

얘를 막 잡겠다고 계속 쏘는 건 탄 낭비다. 두 대 정도 때려서 부풀어오르게 하고, 옆으로 다가가서 부풀어오르게 하고, 마지막에 한 번만 쏘면 펑 하고 터진다. 죽을 때 탄을 사방으로 쏘지만 탄속이 느리기 때문에 딱히 상관없다. 상대하기 제일 쉽다. 하지만 적응 안 된 건린이 시절에는 따라오는 거 많이 쏴야죽는 줄 알고 얘한테 계속 총질하느라 탄과 시간을 소비하고 샷그럽과 같은 친구들을 빨리 안 잡게 되면서 피격확률이 올라간다.

얘 자체가 난이도있는 몹은 아니고 잘 모르면 당하는 CC기 같은 적이다. 

 

그리고 나머지 한 친구인 총탄 친구는 별 거 없으니 생략. 

캡쳐와 텍스트로만 설명하기 애매해서 영상을 덧붙여둔다.

 

얘네만 공략할 수 있으면 6층 난이도는 금새 떨어진다.

다만 탄에 적응이 안 됐을 때조차 패턴만 외우면 깬다 그런 얘긴 절대 아니다. 6층 플레이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파밍도 되어있어야 하고(파밍 노하우를 알아야 하고, 어떤 총이 좋고 나쁜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한다), 기본적인 실력도 있어야 한다. 상점도 없고 저주탄도 많고 피격당할 일도 많기 때문에 웬만하면 일반몹 상대로는 피격당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탄관리도 할 줄 알아야 하고. (6층은 방도 많고 몹도 많고 체력도 높아 탄 소모가 심한데 상점도 없으니까)

내가 위에 내내 설명한 내용은, 6층에서 방 패턴을 바꾸는 주요 적에 대한 내용일 뿐이다. 5층에서 피 걸레짝되서 겨우 깰 정도밖에 안 되는 상황이라면 6층은 절대 못 깬다. 5층에서 피 거의 안 깎이고 깰 수 있고 드래건 잡을 때도 피격 1, 2번 밖에 안 당할 정도는 되야 6층에서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5층에서도 버겁다면 6층은 사실상 힘들다.

5층에서 버거운 사람들이 6층을 클리어하려면 템 파밍이 정말 잘 되어있을 때만 가능하다. 보스 노피격 클리어 3번 정도 해서 체력 늘렸고, 노란약실 같은 템이랑 하트목걸이 같은 템 들고 있고, 총도 적당히 괜찮게 구비된 경우? 그럴 때 아슬아슬하게 깰 수 있다. 

왜냐면, 가는 길에 보유한 피의 반 이상 작살나기 때문이다. 반보다 더 많이 작살날 수도 있다. 그리고 리치를 거의 만나본 적이 없으니 리치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리어가 되려면 정말로 엄청 강해서 리치한테 많이 맞기 전에 리치를 끝낼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하고, 가는 길에 피가 반 이상 빠져도 일반 보스 상대할 때처럼 하트 4개 이상은 보유하고 있어야 비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인데 6층을 클리어하려면 파밍이 제일 중요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