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소녀 캐릭터 그림 NFT 시장

NFT는 직역하면 대체불가토큰이다. 

NFT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기엔 너무 길고, 사기냐 사기가 아니냐 생각도 사람마다 다르고, 거품이다 거품이지 않다 등 여러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이 글은 NFT에 관심이 있지만 똥인지 예술인지 알 수 없는 예술품은 싫고, 씹덕스러운 작품에만 가치를 느끼는 오타쿠가 NFT를 관심을 가질 때 필요한 글이다. 

 

일단 NFT는 OpenSea와 같은 NFT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다.

하지만 OpenSea를 보면, 아무나 작품을 다 올릴 수 있어서 너무나 난잡하고 원하는 취향의 그림을 찾기에는 너무 힘든 고생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작품을 찾았다고 해도 작가의 작품인지도 알 수가 없다(불법으로 가져와서 올린 건지 알 수가 없다). NFT는 결국 고객 편의성을 위해 업체에서 작가를 컨택해서 사이트에 작품을 올릴 권한을 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은 흔히 말하는 현대미술에 가까운 작품이나 유명인 작품만 다루다보니 오타쿠 NFT는 볼 일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 일본에서 그런 플랫폼이 있다는 걸 알아버렸다.

일본 미소녀 캐릭터 그림 NFT 시장

NFTStudio 라는 사이트에서 미소녀 그림을 판매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불법으로 올리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해당 고객센터(디스코드)를 확인해보니 마음대로 일러스트 등록을 할 수 없고, 업체와 협의가 된 작가(혹은 업체)만 올리고 있기 때문에 저기있는 작품 판매 채널은 작가 계정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싶다. (나도 정확히 확인한 건 아니라 100% 확실하다고 말은 못 하고, 본인이 찜찜하면 고객센터에서 직접 물어보면 된다) 

일본 미소녀 캐릭터 그림 NFT 시장

그리고 채널로 들어가보면 이렇게 그림이 나와있고, 밑에 가격도 있다. 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300이더 아니고, 300엔 아니고, 300달러다. 다른 그림도 대부분 300~500달러 정도로 책정되어 있다.

2700달러인 그림도 있다. (놀랍게도 팔렸다)

일본 미소녀 캐릭터 그림 NFT 시장

위 그림이 팔린 2700달러짜리 그림인데, 구매자가 트위터에 트윗도 썼다.

일본 미소녀 캐릭터 그림 NFT 시장

"인터넷을 통해 많이 찾아봤지만 NFT가 뭔지 어려워서 여전히 이해 못 하겠고, 그림은 사랑이고 티타늄 NFT 증명서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구매했다"는 내용이다.

아래 답장을 주고받은 내용도 보면 "소유자 페이지에 출품하는 버튼이 있기 때문에 내가 만약 출품하고 2700달러보다 높게 팔리면 차액이 도움될 거라고 생각한다(물론 팬이니까 팔지 않을 거지만)"라고 적혀있는데, 순수하게 한 번 팬심삼아 질러본 듯 보인다.

내 생각엔 나중에 홀로라이브나 니지산지에서도 굿즈로 NFT를 발행할 거 같다. (해당 사이트에서 발행할 거 같진 않고, 라인 비트맥스 등을 통하거나 혹은 새로운 NFT 사이트를 만들거나 협업해서 경매할 거 같지만) 

(구매할 의향이 있는 부자는)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게 좋아보인다. 

 

홀로라이브 NFT, 니지산지 NFT 상상만해도 어질어질하다.

방송을 1주에 한 번도 잘 안 켜지만 홀로라이브 내에서 NFT 최고가를 기록한 나키리 아야메.. NFT 판매 수익 덕분에 방송을 더 켜지 않게 된 나키리 아야메.. 30초짜리 도치도치송 NFT가 무려 N억의 가격.. 

나키리 아야메 (수상할 정도로 홀로라이브에서 과하게 밀어주는 라이버)

나키리 아야메 (수상할 정도로 홀로라이브에서 과하게 밀어주는 라이버)

매번 말하지만.. 안티 아닙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m41hDf1sx4 

【百鬼あやめ】どーっちどっちの歌【オリジナル版】 Docchi-Docchi Song (Original)

https://www.youtube.com/watch?v=SFnq-f6G4HY 

百鬼あやめ どーっちどっちの歌 Nakiri Ayame Docchi-Docchi Song [ピアノ]

百鬼あやめ どーっちどっちの歌 Nakiri Ayame Docchi-Docchi Song [ピアノ]

불속성 효녀에겐 착한 엄마가 따른다 (신의상으로 아야메 맥인 적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