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 천공의 섬이 하나 있다.
삼지창을 얻기 위한 드라운드 농장이다.
산업혁명을 이끌었던 분이 만들었다.
웬 산업혁명이냐 싶겠지만
서버 초기엔 다들 다이아 캐러 다니고
자기 작품 만드느라 바빠 자동화에 무관심했는데
혼자 여러 자동화 공장을 다 만든 분이 있었다.
사실상 산업혁명이다.
드라운드 농장은 Y좌표 200보다 높은 곳에 있고
삼지창은 지상에서 수령할 수 있어서
굳이 올라가볼 일이 없었다.
생산물만 주면 되지, 굳이 궁금할 필요가 있나?
근데 이번에 궁금해서 한 번 가봤다.
위에서 드라운드가 떨어지고
물길 따라 구석으로 떠내려간 뒤
배수로 같은 곳으로 떨어진다.
무슨 구성인지 잘 모르겠어서
드라운드가 만들어지는 위로 가봤다.
드라운드가 나를 열렬히 환영해준다.
데미지가 은근히 아파 다시 나왔고
이번엔 물길 따라 떨어지는 배수로로 가봤다.
들어가자마자 양 옆으로 드라운드가 환영해줬다.
너무 많길래 쫄려서 급히 나갈려고 했는데
물 위라서 겉날개가 제대로 작동 안 해서
스페이스바 연타하면서 허둥지둥하다
겨우겨우 폭죽을 쓰고 튀어나왔다.
어쨌든 드라운드는 배수로를 통해 끄집어내진다.
여기까지 강제로 이동당한 뒤
여기서 알아서 죽는다.
근데 삼지창에 풀인챈트 하고 많이 써봤고
엘더 가디언 잡으러 원정도 가봤는데
생각보다 데미지가 그리 안 쎄서
간지에 비해 성능이 별로라 실망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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