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예전에
임대 라는 글자를 붙여둔 주택이 있었다.
꽤 컸고
중심지에 있어 눈에 확 띄는 건축물이었다.
하얀 네모로 대충 만든 듯한 느낌과
임대라고 막 쓴 듯한 글자 때문에
배경에 녹아들지 못 해 더 눈에 띄었었다.
서버가 소강기에 접어들고
활성 유저가 줄어갈 때
임대 아파트 오너도 잘 오지 않았는데
임대 "아파트" 였으니까
진짜 아파트를 만들고 싶어
주인에게 부지를 써도 되냐 물어보고
철거를 진행하고
새로운 아파트를 지었다.
아래는 당시 작업 상황이다.
작업 중인 이미지는 이게 마지막이다.
마을 조감도 뒤 찍힌 4층 사진이 마지막이고
이 뒤로 금세 완성해버려서
중간 작업 사진이 더 없다.
조감도
참고로 연두색 마크는 휴먼시아 마크다.
입구에서 찍은 사진
측면 사진
현관 사진
원래는 오른쪽 상단의 표지판만 있었는데
APT
onwer : (닉네임)
서버를 재오픈할 당시
LH 관련 비리 사건이 크게 터져서
드립 같은 표지판이 여러 개 붙었다.
(아파트 마크가 휴먼시아니까)
"LH 직원비리 이럴 줄 알았다"
"친오빠는 임대료 0원, 직원 혼자 15채 분양. 물러가라!""서브웨이 무료 스탬프 해명하라!"
현재 입주민은
101호, 201호, 1501호 세 명밖에 없고
나머지는 뉴비 오면 방을 주려고 했으나
이 아파트가 지어진 뒤 뉴비가 온 적이 없다.
집 내부는 이런 느낌이다.
직방 느낌나는 사진 구도
참고로 옥상 가는 길은
오너 집인 101호와
내 집인 1501호 밖에 없다.
101호 굴뚝 엘베를 타거나
1501호 다락문을 이용해야 한다.
옥상엔 정원이 있는데
정원에는
정글 나무 두 그루와
벌집 하나와
양 한 마리가 있다.
양은 내가 옥상에 올려놨는데
어느 날 휴먼시아 블럭에 올라가있더라.
저기서 오도가도 못 한다.
아파트 뒷마당엔 농장이
아파트 옆마당엔 연못이 있다.
연못엔 원래 복어가 있었는데
다른 물고기는 디스폰이 안 되는데
복어만 디스폰이 되더라.
다시 넣고 이름표 박아줘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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