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아파트가 완공되고 분양된 뒤
경쟁 건설사의 사장이
더 큰 민간 아파트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건설사 사장은
슬라임 블럭과 비계를 설치하고
자재 작업을 잔뜩 하면서
2층까지 작업을 했는데
어느 순간 흥미가 떨어졌는지
더 이상 서버에 접속하지 않고
버튜버를 보면서 메이플하기 바빴다.
결국 공사는 중단되고
몇 달 넘게 방치되고 있다.
고급 아파트를 표방했기 때문에
외벽을 전부 콘크리트로 지었다.
노란 콘크리트와 하얀 콘크리트.
들어간 자갈과 모래만 해도 엄청나다.
건설 사무소로 사용하던 1층은
내부 벽재를 만들기 위한 화로와
자재가 들어있는 상자로 가득하다.
하지만 랜턴이 불을 밝혀주는 1층과 달리
2층은 어두컴컴하고
내가 시야 작업을 하기 전까진
좀비, 스켈레톤 등의 몹도 나왔었다.
이 상태로 오랜기간 방치되고 있다.
오른쪽 하단의 임대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무려 2배 크기를 표방하고
층 한 칸의 높이도 높아
완성되면 정말 엄청난 건축물이 됐을텐데
저 상태로 몇 달이 넘게 방치되고 있다.
건설사 부도가 이렇게 무섭다.
내가 몰래 쌓아올릴까 생각해봤는데
솔직히 나도 완공할 자신이 없어서
시도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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