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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홀덤

[텍사스 홀덤] 원사운드 텍사스 홀덤 캐릭터 모티브

by ㅁㄱ 2021. 9. 27.

원사운드, <텍사스 홀덤>

원사운드 만화 중 텍사스 홀덤이란 만화가 있다. 원사운드야 사람에 따라서 모를 수도 있고, 게임을 많이 했으면 바람의 나라 만화 때부터, 누군가는 마비노기 만화 때부터 좋아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디스이즈게임에 연재하던 2012년에 뜬금없이(?) 홀덤 만화를 올린 적이 있고 생각보다 반응도 좋았다. 

나도 되게 많이 기다리면서 봤었고.

솔직히 완결 다 보기까지 거의 5년 기다렸는데 이게 말이 되나? 허허

근데 당시엔 별 생각없이 봤었고, 당연히 순수 창작이며 베르트랑, 나노노코 같은 캐릭터만 따온 줄 알았다. 그런데 최근에 씹덕 포커인 포커 체이스로 텍사스 홀덤을 플레이해보고 있다보니까 만화 다시 보고 싶어져서 정주행을 했는데, 텍사스 홀덤 정보를 찾아보다보니 외국인만 모티브가 아니었던 걸 알 수 있었다.

 

엘키 (베르트랑)

일단 "엘키"로 불리는 베르트랑은 누구나 다 알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제 시대가 많이 지나서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프로 포커플레이어 베르트랑 (엘키)
프로게이머 시절, 좌측 베르트랑(엘키), 우측 임요환

 

 

나노노코

작중 신처럼 취급받는 나노노코

원사운드, <텍사스 홀덤>의 나노노코
프로 포커플레이어 나노노코

 

스펑키

원사운드, <텍사스 홀덤>의 나노노코 외 3인

그 외에도 스펑키 등 이름만 살짝 언급되고 지나가는 스펑키도 유명인인 듯 보인다.

다만 검색을 해보면 엄청 예전에는 나름 분석, 전략, 자료 등으로 유명했던 듯 보이나 코인으로 넘어간 이후 생각보다 평판이 좋지 않은 듯. (스펑키란 사람 잘해??, 2006년 포커자료 by SpunKy (스압), 암호화폐 유튜버 ‘스펑키’ 피습스펑키 사건 아는정보로 정리해봄)

만화 연재 시작이 2012년이었다는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한국 캐릭터 주요 3인

원사운드, <텍사스 홀덤>의 이기수, 케빈 정

기수와 엮이는 한국인 중 나름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몇 있는데, "갑영", "비비안", "케빈 정" 이렇게 세 사람이다. 

 

최갑용 (김갑용)

원사운드, <텍사스 홀덤>의 최갑용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갑용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갑용

만화에선 최갑용이라고 나와있지만, 모티브가 된 인물은 김갑용인 듯 보인다. 

홍진호 유튜브에 나온 적도 있고, 원사운드가 텍사스 홀덤 연재할 때보다 현재가 더 유명해진(?) 상황이라 홀덤 관심 있는 사람은 다 아는 사람인 듯. 

 

비비안 임

원사운드, <텍사스 홀덤>의 비비안 임
프로 포커플레이어 비비안 임

APPT 여성최초, 유일무이한 여성 우승자라고 자주 소개되는 분.

다만 이 캐릭터는 이름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비비안 임으로 그대로 사용해서 의아하다고 생각했는데(혹시 스토리와 관련이 있는 분인가? 하고 잠시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노노코나 엘키 같은 엄청 유명한 사람은 그대로 썼던 걸 생각하면 비비안 임도 그대로 쓰는 게 이상하진 않은 듯? 

조금 찾아보니 작가의 말(아마 디스이즈게임 연재 당시 하단부에 글 추가한 걸 말하는 듯)로 비비안 임의 저서 <The hold’em Story>를 홍보해준 적이 있다고 하는데, 오래된 일이라 나도 기억이 안 난다. 만화 하단에 짧게 적은 작가의 말 같은 걸 누가 기억할 수 있을까.. 

다만 비비안 임은 만화에 나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원사운드 작가와 대화도 한 듯.
비비안임이 원사운드만화에대해 포커스타즈에 기고한글

 

케빈 정 (케빈 송)

원사운드, <텍사스 홀덤>의 케빈 정
프로 포커플레이어 케빈 송

작중 케빈 정이 자기가 포커 시작한 일화를 알려주는데, 실제로 찾아보면 케빈 송의 실화인 듯 보인다(포커로 상금 47억 번 케빈 송 "포커는 두뇌스포츠다"). 

 


"작중 실제 인물이 이렇게 잔뜩 대놓고 나오는데, 스토리 줄기도 제대로 잡혀있으니 실화 아니냐?" 할 수 있는데, 그건 우리가 알 수 없다. <텍사스 홀덤>에서도 "이 만화는 실존 인물 및 사건과 관계없는 픽션입니다"라는 문구가 있기 때문에 캐릭터 모티브만 따온 허구의 이야기라고 보는 게 옳은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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