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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게임 리뷰] Bad North 리뷰

by ㅁㄱ 2021. 10. 5.

[게임 리뷰] Bad North 리뷰

Bad North는 위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바이킹이 섬을 공격하고, 이를 한정된 유닛으로 방어하는 전략 게임이다.

이렇게 들으면 쉬워보일 거 같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단 로크라이크 장르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세이브 플레이를 할 수 없고, 매 게임마다 맵도 전부 다르다. 

모든 유닛을 다 사용해서 방어한다면 방어 자체는 쉬우나 턴이 문제다.

[게임 리뷰] Bad North 리뷰

나는 최대한 유닛의 턴을 적게 사용하고 많은 맵을 방어해야 한다. 맵을 클리어할수록 보상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내 병력을 키울려면 맵을 최대한 많이 클리어해야만 한다. 그런데 턴이 지나면 이전 지역의 맵을 클리어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한 턴 동안 두 개의 맵을 방어하려면 4개의 병력을 모두 사용할 수가 없다. 2개의 병력씩 나눠서 사용해야만 최대한의 이득을 볼 수 있다. 어떤 유닛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유닛을 덜 투자해서 플레이할 수 있고, 덜 투자한 만큼 다른 맵을 더 지키러 갈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사고가 난다.

자신이 나름대로 계산해서 부대 둘 이면 충분하겠다고 생각하고 넣었는데, 거기서 방어에 실패하고 사고가 날 수 있다. 그리고 지휘관이 사망하면 부대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한 번 터지면 복구가 안 된다.

그래서 싸울 때도 지휘관이 죽는지 안 죽는지 잘 봐야하고, 퇴각할 때도 안전하게 잘 퇴각해야만 한다. 퇴각을 하면 방어는 실패해도 부대는 살릴 수 있으니까.

하지만 신경써서 게임을 한다고 해도 욕심을 부리다보면 결국 사고가 발생한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처음에는 캐주얼 게임으로 가볍게 만졌는데, 생각보다 오기를 자극한다.

같은 로크라이크 장르라 그런지 예전에 했던 엔터 더 건전이랑 유사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엔터 더 건전에 비해서는 친절하다. 중간에 체크 포인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의외로 맨 처음부터 다시하는 악랄함을 어느 정도는 완화시켜두는 장치가 있다.

다만 어려움 모드로 한다면 최소한의 맵을 클리어한다고 해도 클리어 자체가 힘든 듯 보인다. 보통에서도 가끔씩 터지는데, 어려움에서는 유닛을 전부 사용해도 사고가 나더라. 

[게임 리뷰] Bad North 리뷰

전략 게임을 좋아한다면 한 번 정도는 해볼만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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